오늘은.../JS

불쌍한 케익

tolkien 2006. 12. 26. 10:05
남편을 기쁘게 해주려고 크리스마스 기념 케익을 혼자서 만들어봤다
뿌듯한 맘에 짜잔~하고 보여주는데...시큰둥한 반응.
케익상자도 열어보지 않고 냉장고에 쳐박아둔다.
투명비닐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엉망이라 그런지 별 반응이 없다
기뻐하면서 사진을 찍어주길 바랬는데.....

꺼내와서 사진찍으란말야!!" 그제서야 마지못해 사진을 찍는다
챙피한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홈피에 올리지도 않는다.

불쌍한 케익아 슬퍼하지마..내가 홈피에 올려서 평생~기억에 남게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