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의 삼등분 작도에 성공하셨습니까? - puzzlist님의 글
수학은 단순한 동네다.
학부과정에서 배운 수학은 암기과목이고, 시험은 외운거 확인하기였다.
외운거 잊어먹으면
. 1학년: 포기한다.
-> 교수님 "..." (점수없슴)
. 2학년: 중간은 빼먹고 넘어간다.
-> 교수님 "왜 중간은 빼먹나?" (역시 점수없슴)
. 3학년: 중간에 적당히 뭔가로 채운다.
-> 교수님 "xx야 거짓말 쓰지마라."
(평소에 하던 행동거지만큼 점수받음)
. 4학년: 그동안 배운거로 뭔가 논리를 전개해본다.
-> 교수님 "xx야 소설쓰지 마라. 그래도 많이 그럴듯해졌다."
(부분점수라도 받는다. 역시 교수님도 나이 드셨다.)
그래서 1년후 나는 전공과목은
각설하고...
수학주변에서 자주 나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눈금이 없는 자와 컴파스를 써서 임의의 각 삼등분" 했다.라는 거다. 문제는 참 단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는데,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Wantzel이라는 아찌(맞겠지)가 증명했다고 한다.
Wantzel 아찌는 자와 각도기를 써서 증명했는지 글로 써서 증명했는지 모르지만(아마 글로 했을꺼다), 그 증명이 있는한 수학자들은 "삼등분"했다는 주장은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쓰레기로 보낸다. (쓰레기로 보내지 못하는 이유는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다.)
따라서, "임의의 각 삼등분"이 가능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먼저 Wantzel의 증명이 틀렸다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수학은 단순한 동네다.
학부과정에서 배운 수학은 암기과목이고, 시험은 외운거 확인하기였다.
외운거 잊어먹으면
. 1학년: 포기한다.
-> 교수님 "..." (점수없슴)
. 2학년: 중간은 빼먹고 넘어간다.
-> 교수님 "왜 중간은 빼먹나?" (역시 점수없슴)
. 3학년: 중간에 적당히 뭔가로 채운다.
-> 교수님 "xx야 거짓말 쓰지마라."
(평소에 하던 행동거지만큼 점수받음)
. 4학년: 그동안 배운거로 뭔가 논리를 전개해본다.
-> 교수님 "xx야 소설쓰지 마라. 그래도 많이 그럴듯해졌다."
(부분점수라도 받는다. 역시 교수님도 나이 드셨다.)
그래서 1년후 나는 전공과목은
1. 정의 (Definition)은 무조건 외운다. -> 시작이니까.
2. 공리(Axiom)도 무조건 외운다. -> 약속이니까.
3. 증명은 그냥 외운다. -> 틀렸다고 증명할 자신 없다. (난 뉴튼,오일러가 아니다.)
-> 결론: 뭐든지 외운다.
로 괜찮은 학점을 받았다. ^^2. 공리(Axiom)도 무조건 외운다. -> 약속이니까.
3. 증명은 그냥 외운다. -> 틀렸다고 증명할 자신 없다. (난 뉴튼,오일러가 아니다.)
-> 결론: 뭐든지 외운다.
각설하고...
수학주변에서 자주 나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눈금이 없는 자와 컴파스를 써서 임의의 각 삼등분" 했다.라는 거다. 문제는 참 단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는데,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Wantzel이라는 아찌(맞겠지)가 증명했다고 한다.
Wantzel 아찌는 자와 각도기를 써서 증명했는지 글로 써서 증명했는지 모르지만(아마 글로 했을꺼다), 그 증명이 있는한 수학자들은 "삼등분"했다는 주장은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쓰레기로 보낸다. (쓰레기로 보내지 못하는 이유는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다.)
따라서, "임의의 각 삼등분"이 가능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먼저 Wantzel의 증명이 틀렸다는 것부터 시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