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 짤라먹기

오늘은.../살아가는 이야기 2007. 1. 24. 12:22 posted by tolkien
노무현 대통령 연설 - 모기불님의 글
내가 조선일보를 증오하는 이유... - sollette님의 글
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 요지 및 전문

어제 만난지 JS와 만난지 600일 + 1 이라서 일찍 퇴근해서 같이 케익 먹고 잠든 사이,
노 대통령이 TV 에 나와서 국정 연설을 한 것같다. 그리고...
내가 즐겨보는 블로거들의 의견은 조선일보가 한껀했다.라고 하는 것같다.

지금 민생의 어려움이 오로지 참여정부의 책임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에 그치지 않고 심판하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습니다. 민생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은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듭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계는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민생문제를 만든 책임은 없습니다. 참여정부의 민생문제는 물려받은 것입니다. 문민정부 시절에 생긴 것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국민이 책임을 묻는다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원인을 만든 사람들이 ‘민생 파탄’이라는 말까지 동원하여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데는 승복할 수가 없습니다.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 노 대통령 국정연설중 일부 -

이걸 책임이 없다.라고 간결하게 쓰다니... 나중에 "저널리즘과 권력"정도의 강의에서 사실 전달 방법에 있어 왜곡하는 방법의 예제로 써먹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