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오늘은.../JS 2007. 2. 23. 15:35 posted by tolkien
요즘 일한다고 자꾸 새벽에 들어가서 미안해.
옆에 있지 못하고, 혼자 있게해서 미안해.
여름아. 오늘 밤에는 동화책 읽어줄께.

『JS&TOL』하늘같은 남편님^: 어젠 남편 얼굴 보지도 못한거같아
『JS&TOL』하늘같은 남편님^: 퇴근해서 뽀도 안하구
tolkien: 그런가?
『JS&TOL』하늘같은 남편님^: 내가 남편손 끌어다 잡자마자 잠들었어
tolkien: 그래. 지금도 좀 피곤해.
『JS&TOL』하늘같은 남편님^: 여름이 많이 움직이는거 보여줄라구 남편손 끌어다 배위에 올려놨는데 느꼈어?
tolkien: 엉.
『JS&TOL』하늘같은 남편님^: 한마디도 안하길래 자는줄 알았어
『JS&TOL』하늘같은 남편님^: 그래서 속으로 혼자 말했어
tolkien: ???
『JS&TOL』하늘같은 남편님^: 여름아 미안해..하더니 바로 코골구 자던걸
『JS&TOL』하늘같은 남편님^: 어제 우리 여름이 디게 많이 움직였는데..
tolkien: .O.o
『JS&TOL』하늘같은 남편님^: 그래서 내가 속으로..여름아 아빠손이야..따듯하지? 엄마는 아빠가 옆에있는것만으로도 넘 행복해..라구 말해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