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주 못하지만 1주일에 한번정도 여름이한테 태교책을 읽어주고 있다.
처음에는 아기를 위한 일이었지만, 그 책을 읽으면서 아빠로서 마음의 준비가 되는 것같다. 그 책을 읽을 때는 내가 지금까지의 나와 다른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용기 - 김규향님의 글
‘자연학교’ 7년 성적표, 이만하면 100점 아닌가요? - 한계레 기사
면담 - 만화 비빔툰

2. 남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는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하물며 내가 아닌 아이들의 시작을 결정하는 일이라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여름이가 사물, 사건에 대한 자기만의 시각을 가지기 전에 "내가 대신" 여름이가 볼 것, 생각할 것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 시각을 강요하는게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