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퇴근하는 길에 지나가는 차를 패닝샷으로 찍었다.
셔터속도를 느리게 하고 움직이는 차를 따라가면서 흔들림없이 찍으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찍었지만, 정작 남긴 사진은 흔들린 사진.
망원쪽보다는 표준쪽이 더 좋은 것같고,
배경이 속도감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것같다.
처음에 DSLR을 가졌을 때, 몇일간은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달리 찍을 것이 없다.라는 생각에 자동차.라는 사물에 대한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
자동차라는 주제에 대한 탐구도 아니고, 단지 주위에 조금 특이한 자동차가 많아서 찍었다.
그것이 내 사진의 주제가 될 것인가?는 아직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