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장나는 기기 - lenovo x200

   물리적인 부분은 말짱한데, 최근 들어서 화면이 깨지기 시작한다. LCD 화면이 깨진 것인가 싶어서 외부 모니터를 달아보니 모니터에서 깨져 보인다. CPU내 graphics에서 내보내는 data가 깨지는 것이다. DRAM이 깨진 것인지 (DDR3), 아니면 CPU가 맛이 가는 것인지 처음 보는 현상에 조금 당황스럽다.

   기기가 오래되었으니 그려러니 하긴 하지만, 물리적인 부분이 맘에 들었는데, 조금 아쉽다.

 

2. 고장나 있는(버그 있는) 기기 - UC-600e

   방통대 시험보려고 구매한 공학용 계산기. 가볍고 싸서 샀는데, 뒤늦게 버그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고 환불할 것도 아니고, 그냥 조심해서 써야 한다. 현재 알려져 있는 버그는 다음과 같다.

x^2 - x + 1 = 7을 solver로 풀 경우, X 값이 -2만 나오는 버그.

   이 방정식의 해는 -2, 3 인데, 이 계산기는 방정식의 해를 Newtown-Rhapson Method로 푼다. 따라서, X의 초기값에 따라서 방정식의 해가 다르게 나온다. 문제는 다른 방정식(x^2 - x + 1 = 3)은 초기값을 적당히 주면 두 해(-1, 2)가 전부 나오는데, 위 식만은 x = 3으로 초기값을 주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경우는 전부 -2를 답으로 보여준다.

 

  이에 대한 유일한 글 - UC-600e에 대한 얼마없는 글중에 하나.

 

  다행인 점: UC-600e의 원본격에 해당되는 카시오 계산기에서 나오는 버그들을 뒤져서 실행해보니 해당 버그는 없다.

  불안한 점: 공학용 계산기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표준적인 방법이 없다.

 

  더 나아가서, 어떻게 계산기의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사람이 검증할 수 있는 결과는 비교할 수 있다고 쳐도 너무 숫자가 크거나 복잡해서 실질적으로 검증이 안되는 결과는? 결국 메이커를 신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 잘 알려진 브랜드의 제품이나 많이 쓰이는 기기라면 사용자가 보고하겠지만, UC-600e처럼 중국산 제품을 그대로 수입해오거나 사용자의 피드백을 기대할 수 없는 제품은 불안하게 써야 한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비용 지출이 되어 버렸다. 과연 중요한 시험에 이 기기를 들고 갈 수 있을까?

android 공학용 계산기 비교.

오늘은... 2020. 11. 18. 15:00 posted by tolkien

대학 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학용 계산기를 샀다. (이전글)

그걸로 1년간 시험 잘 봤고, 올해는 COVID-19 덕분에 놀고 있다.

간신히 익혔던 사용법을 잊어먹을까봐 설명서를 보다가 휴대전화기에 있는 계산기를 공학용 계산기 app으로 바꾸면 손에 익을까. 생각해서 검색해서 몇개 후보를 추렸다. 이전에 언급 써봤던 Wabbitemu 는 Ti-84 plus 공학계산기 app인데, 입력반응이 너무 늦어서 쓸게 못되고, 다른 많은 app들이 있는데 광고, 인앱구매.가 거슬려서 특별히 좋다는 느낌이 아니면 제외했다.

 

첫째는 Free scientific calculator plus advanced 991 calc

 

Free scientific calculator plus advanced 991 calc - Apps on Google Play

Scientific calculator 300 plus, 991 is the calculator for students and engineering student. Calculator 991 plus provides powerful functions in a real calculator 991 300 . It makes advanced calculator 991 become the most useful calculator for university and

play.google.com

 Casio fx-991ES Plus를 기반으로 확장한 형태이다. 장점은 fx-991ES Plus 설명서를 보고 그대로 써도 되고, 반응도 나쁘지 않다. 몇몇 계산 기능은 더 좋다. 게다가 원래 계산기에 없는 Graphing 기능까지 있어서 몇몇 블로그에서 추천받기도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유니원 UC-600E 사용법도 호환이 되어서 나쁘지 않다. 광고는 확장 기능 사용시 화면 위에 살짝 나오는 수준이라서 참을만하다. 허나 단점은 확장기능에 대한 설명이 app내 도움말이나 유투브의 무뚝뚝한 동영상 하나.라는 점이다. 그리고, fx-991ES plus와 기능이 동일하지 않아서 공학용 계산기를 손에 익히자.라는 부가적인 목적에 맞지 않는 것같다.

 

둘째는 Graph 89 Free

 

Graph 89 Free - Google Play 앱

Graph 89 - Emulator for the TI-89 graphing calculator. The ROM image is not included. You need to extract this from you own calculator. Make sure you have the ROM ready before downloading this emulator.

play.google.com

이건 Ti-89 공학용 계산기 emulator인데, Wabbitemu와 달리 반응성이 좋다. 유료구매하면 Ti-84 plus도 지원한다고 한다. 실제 공학용 계산기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 그로 인해서 사용법이나 관련 정보가 풍부하다(?)는 점. (Ti-89 for dummies도 있다!) 그래서, 공학용 계산기를 익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같다. 가장 큰 단점은 Ti-84 plus, Ti-89가 오래된 계산기(cpu가 무려 8bit Z-80이다.)인데다가 아직도 비싸다!(거의 17만원정도). 거기서 약간 보태면 같은 회사에서 나온 최신 공학용 계산기인 NSpire II CAS를 살 수 있다. (이건 22만원, 그리고, android emul app이 아직 없는 것같다.)

 

어쨌든 내 선택은 Ti-89. 왜냐면

 첫째, Ti-89 계산기를 배울 수 있는 자료가 너무 많다. (Ti-89 for dummies로 시작하려고 한다.)

 둘째, source가 공개되어 있다. (free version이긴 하지만).

 셋째, 기능이 너무 세련된 Casio 공학계산기를 공부하기에는 너무 심심해서?

 

Vixby를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facebook에 다음과 같은 event가 떴다.

Galaxy Home Mini Beta Program.

 

신청했다. 과연 써볼 수 있을까?

갤럭시 s7 edge가 손에 들어왔다. 액정이 금이 간채로.

한두개면 그냥 쓸텐데, 좀 많이 생겼다.

 

A/S 센터에서 수리하면 19만원정도

사설 수리 센터에 가도 10만원정도 예상되는데

중고가격이 그 이하다. 그래서, 수리하기로 했다.

 

검색하면 액정 접착제라는 것이 보인다.

광고하는 내용을 보고, 몇몇 blog를 보면 신통방통하다.

하.지.만. 그 접착제라는 것이 꽤 비싸고 (2~3만),

말하는 것과 달리 자세히 보면 제한적인 제품이다.

유리에 실금 몇개인 경우, 그나마 고려할만한 제품이다.

좀 더 찾아보니 UV 경화제.라는 것을 기본으로 뭔가 양념을 친 것같다.

 

그래서, 알리에서 UV 경화제 2500번을 주문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강화유리를 주문했다. 수리한 다음에 붙이려고 산 것인데, 이게 행운이었다.

 

UV 경화제, 도착후 보이는 것처럼 금위에 방울방울 떨군 다음 햇빛에 노출시켰다. 그리고, 실패했다.

나는 UV 경화제가 굳으면 일반 접착제처럼 단단하게, 유리 비슷한 강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고무나 실리콘같은 경도가 나온다. 그러니까 나중에 플라스틱 카드로 긁어낼 수 있었던거다.

 

좀 더 검색해보니 강화유리를 UV 경화제로 붙이는 방법이 보였고,

그대로 했다. 먼저 해본 경험으로 말하자면 UV 경화제는 충분히 뿌릴 것.

강화유리로 꾹 누르면 흘러내릴 정도로. 그래야 공기기포로 고생하지 않는다.

본인은 적게 써서 몇몇 공기 기포는 빼내지 못했다.

 

화면을 끄고, 비스듬히 보면 내부 유리가 깨진 듯한 모양을 보여준다. 오른쪽 아래부분에 충격을 받아서 금이 쫙 갔다. 화면에 불이 들어보고 평소 사용시에는 조금 눈에 띄는 정도.

 

비용은

- 1.06 USD  5ml UV Glue Tp-2500 Loca

- 1.93 USD  강화유리

약 5000원정도 수리비가 들었다.

에브리팜

오늘은.../살아가는 이야기 2012. 4. 28. 02:26 posted by tolkien


요즘 부지런히 하고 있는 에브리팜.
친구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잘 꾸몄나 자랑만 할 수 있는,
소셜게임이라기보다는 집 꾸미기 게임.
그럭저럭 재미있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long time no action

오늘은.../살아가는 이야기 2012. 4. 25. 10:22 posted by tolkien


자꾸 바쁘다는 이유로 차분하게 pc에서 글을 쓸 여유가 없는 것같습니다.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iphone에서라도 가끔 글을 끄적거려야 할 것같습니다.
facebook하고 어떻게 연관지어야 할지도 고민해야하고...

(사진의 해상도가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350d 팔아치우다.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12. 1. 29. 00:13 posted by tolkien

2011/12/30 iPhone 4S

작년 11월에 영입했던 iPhone 4S가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제게 카메라는 항상 필요할때 찍을 수 있어야 하고, 적당한 품질을 보여주어야 하는 물건입니다.
그 관점에서 저는 항상 휴대하기 편한 크기의 보급형과 작은 렌즈를 좋아합니다. 물론 그것들 담기 위한 카메라 가방도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제게 첫 스마트폰인 블랙베리의 카메라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업무상 필요로 시험해보던 넥서스원도 제게 느낌을 주지 않았죠. 그런데, 삼성 갤럭시S 호핀을 쓰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무조건 광각인 화각은 조금 망원을 선호하는 제게 좀 불만이었지만, 야외에서 찍은 사진들은 컴팩트 디지탈 카메라(일명 똑딱이)정도의 화질을 보여주었죠. 거기에 동영상 기능은 요즘 똑딱이 수준정도는 되는 것같았습니다. 그때부터 가끔 스마트폰으로 아이들 스냅샷을 찍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iPhone 4S를 사서 찍어보니... 애플이 자랑하는 800만 화소에서 제가 기대한 정도 화질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iPhone 4S 카메라 화질은 시간되면 다시 한번 다룰까 합니다.) DSLR에서 보여주는 그런 화질을 기대했던 제가 도둑놈이겠지만, 몇몇 샘플 사진을 찍어서 그걸 DPP나 피카사에서 확대해보니 콘트라스트만 잔뜩 올려놓은 사진이라서 제가 하는 최소한의 보정이 제대로 먹히지도 않을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배터리 문제때문에...

그리고, 다시 350d로 드문드문 사진을 찍다가 회사일로 인해서 등에 메는 가방을 가지고 다니게 되고, 그 덕분에 옆으로 메는 제 카메라 가방은 제 방에 고이 모셔지게 됩니다. 덤으로 350d는 거의 쓰지 않게 되죠. 그 시간이 1달이 넘어가다 보니 제 생각에 변화가 오게됩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의 카메라.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게 되죠. 고정화각의 똑딱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봐주지 못할 화질은 아닌데다가 항상 들고 다닐 수 있고, 덤으로 GPS 정보가 사진에 들어가니 스냅샷 용도의 카메라로는 쓸만하다고 생각되기 시작한 겁니다. 게다가 동영상도 크게 나쁘지 않구요.

아이들 사진을 드문드문 iPhone 4S로 찍기 시작하고, 350d는 여전히 제 방에 고이 모시는 나날이 늘어가고, 제 주변에 장비가 노는 꼴을 참지 못하는 제 성격이 결합되어서... 결국 350d는 제 손을 떠났습니다. (오늘 구매하신 분께서 받으셨다고 하네요.)

언제 다시 기변병이 도져서 DSLR을 사게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iPhone 4S로 버티게 될 것같습니다.

iPhone 4S 지르다!

오늘은.../살아가는 이야기 2011. 11. 11. 18:39 posted by tolkien
IMG_1979.CR2

2011/11/11 EOS-350d + 번들

오늘 개통했습니다!

Blog에서 data 유실...

오늘은.../살아가는 이야기 2011. 10. 25. 16:38 posted by tolkien
그렇게 자주 쓰지는 않지만, 그야말로 일기장처럼 쓰고 있는 이 블로그에서 가끔 첨부되어 있는 사진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서비스니까 그냥 내가 열심히 Backup 해야지.
(누구처럼 3중 백업을 갖추어야 할텐데, 워낙 게으른고로...)
IMG_1921.CR2

2011/10/25 EOS-350D + 50.8


워터파크에서...

오늘은.../겨울이. 2011. 10. 7. 18:16 posted by tolkien

2011/10/03 EOS-350D + 번들

이번 연휴에 어린이 대공원에 갔습니다. 그중에 워터파크.라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투명한 공에 아이들을 넣고, 물위에서 놀게 하는 재미있는 놀이기구더군요.

태준이는 좋아하고, 혜인이는 좀 싫어하겠다 싶었는데,
실상은 태준이는 무서워해서 중간에 내리게 했고, 혜인이는 끝까지 재미있게 탔습니다.
혜인이가 누나라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