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이를 재우라고 하면 꼭 자기가 먼저 잠드는 쪼.
오늘도 역시 우리 아가는 놀고있고 아빠는 옆에서 잠들었다.
머리만 닿으면 잠이드는 신기한 쪼.
아침에 어지럽다는 소리에 불쌍해서 그냥 놔둔다.
이제 체력이 많이 약해진게야? 당췌 아침에 잘 자고 일어나서 왜 비실대는거야!!
회사일때문이야? 아님 내가 귀찮게 해서 그래?
쪼야 얼릉 신혼때에 쌩쌩한 모습으로 돌아오렴. (보약이라도 먹어야하나..)
혜인이 젖을 먹은다음 반드시 트림을 시켜주어야 한다.라고 주위에서도 얘기하고 책에서도 말하고, 쑨도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매번 트림할때까지 마냥 할 수 없는 노릇. 얘도 힘들고 쑨도 힘들고 해서 적당히 타협한 것이 10분동안 트림시키고 안되면 그냥 눕히기.
휴일 내가 집에 있으면 이따금씩 얘 트림시키는데, 10분동안 한팔로 얘를 걸치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5분 시키고, 팔 바꾸는 방법을 쓴다.
오늘 트림시키는데, 혜인이가 이쁘다고 쑨이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