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카메라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57건

  1. 2010.01.04 35.2 non-D 영입 5
  2. 2009.12.08 DR 200% 3
  3. 2009.11.27 과다 노출 2
  4. 2009.10.06 2009년 추석 보름달
  5. 2009.03.24 D60 팔다.
  6. 2008.11.07 SIGMA 18-50 EX DC F2.8 영입
  7. 2008.10.20 Canon PowerShot TX-1
  8. 2008.10.16 biko> tolkien: 사진 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
  9. 2008.10.10 EOS-D60 영입.
  10. 2008.09.29 after EOS-1D

35.2 non-D 영입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10. 1. 4. 18:21 posted by tolkien
012

오늘 35mm F2.0 렌즈를 구매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35.2D가 아닌 그냥 35.2 (논디. 라고 부른다). 가격이 조금 싸다. 50.4D를 판 돈으로 넉넉히 살 수 있을 정도였다. D type 렌즈와 차이는 slrclub내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d렌즈와 non-d렌즈의 차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게시판에 자주 나오고 답변도
“피사체와의 거리를 바디에 전달한다”. “노출을 좀 더 정확하게 한다” 라고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여기서 답변이 끝나 버리고
그래서 그냥 막연하게 거리 정보를 전달한다... 고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바 간단하게 거리정보가 전달되면 카메라는 무슨 짓을 하길래
측광이 좀 더 정확해 지는가... 하는 것을 써 보려고 합니다.

카메라의 내장노출계는 피사체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노출을 결정한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반사되어 오는 광량의 기준은 언제나 18%(또는 13% 혹은 11%)의 그레이로 이보다 광량이 많으면
카메라는 노출을 줄여서 기준광량에 맞추려고 하고 광량이 적으면 노출을 많게해서 기준광량에 맞추려고 합니다.

즉 기본적으로 카메라의 내장 노출계는 무엇이든 회색으로 맞추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하얀 드레스도 회색으로, 검은 양복도 회색으로... 그래서 촬영자는 필히 노출보정을 해 줘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거리정보의 전달”입니다.
이것은 카메라의 cpu가 피사체에서 들어오는 반사광량을 측정하고 거기에다
d타입의 렌즈가 전달하는 거리정보까지 고려해서 노출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기준은 18%의 회색입니다.

이런 식입니다.
촬영자가 반셔터를 하면 카메라 cpu는 측광을 하면서

“이 피사체는 지금 80이라는 빛을 반사하고 있다. 그런데 카메라와의 거리는 10m이다.
일 10m거리에 있는 회색 피사체라면 20의 광량을 반사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이 피사체는 80이라는 빛을 반사하고 있으니
이 피사체는 회색이 아니라 흰색일 것이다....“

라고 순식간에 판단을 하고서 그 흰색을 흰색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적정한 노출을 보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가 바로 d타입렌즈의 “거리정보 전달”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정확할 듯한 방식이죠...
그런데 이것도 100% 정확한 것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흰색과 검은색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댓글을 보면 "주광(daylight)하에서는 광원이 여러개이기 때문에 쓰기 힘들다. 플래쉬사용시 정확한 노출을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글이 있다. 결국 차이가 없다.라는 결론을 내고 구매했다.

꼬랑지. 그외 여러 노출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가 쓰여 있는데... 내가 쓰고 있는 S3Pro의 기본바디인 F80에서 쓰고 있는 방법이 궁금해졌다.

DR 200%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9. 12. 8. 22:08 posted by tolkien

2009/12/05 FinePix S3Pro + 50.4D F2.0 ISO400

FinePix S3Pro의 관용도가 다른 카메라에 비해서 좋다고 하나, 역시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도 이전에 쓰던 DSLR에서 찍었으면 아쉬웠을 상황에서 건진 것같아서 좋다.
역시 내공이 딸리면 장비로 보충해야 하나 부다.

과다 노출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9. 11. 27. 10:29 posted by tolkien

2009/11/19 FinPix S3Pro + 50.4D

카메라를 찍을때는 항상 적정노출을 유지하라는 생각으로 찍고, 가급적이면 쨍한 사진을 찍으려고 합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이 사진은 잘 못 찍은 것이 분명한데, 그냥 끌리네요.

가끔은 표준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꼬랑지. 피사체가 이쁜 내 딸이어서 그런가? ^^;;;

2009년 추석 보름달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9. 10. 6. 20:42 posted by tolkien

2009/10/03 Pentax *istDL + 31mm Limited

2009년 보름달을 찍어서 1:1 크롭 처리했습니다.

아는분에게 Pentax *istDL을 빌렸습니다. (한달 예정)
그리고, 회사 동료에게 31mm Limited 렌즈를 빌려서 추석기간에 이것저것 사진을 찍었습니다.
istDL은 조금 오래된 카메라이긴 한데, 주욱 쓰던 Canon과 비교해서 채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신 특정 색채에는 강하게 반응을 해서 인상깊은 사진을 내놓는 장점이 돋보이는 카메라네요. 안 좋은 점은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화이트홀 현상이 꽤 심하게 나옵니다. 아내가 쓰던 Canon IXY Digital 320에서 경험한 것보다 더 자주 나옵니다.

렌즈는 꽤 비싼 축에 드는 31mm Limited를 운좋게 써보게 되었는데, 강한 빛만 조심해서 찍으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사진을 뽑아줍니다. 당분간 istDL + 번들로 좀 더 쓰다가, 대여기간 마지막주에 한번 더 빌려서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D60 팔다.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9. 3. 24. 17:41 posted by tolkien
몇일전에 재욱이형한테 빌린 EOS-450D를 써보고, 갑자기 방출했다.
작년 10월에 사서 한 5개월정도 썼다. 5400컷 정도 찍은 듯.

방출 사유는 실내사진에서 단점이라고 해야겠지.
오락가락 화밸 - 이건 그럭저럭 익숙해졌다 -
iso800정도부터 쓰기 곤란한 노이즈 - HeliconNoiseFilter를 쓰면 그럭저럭 볼만한 이미지가 나오긴 한다 -
제일 결정적인 것은 불충분한 광량에서 버벅대는 AF.

450D + SIGMA18-50 에서 한번에 잡히는 AF에 감동.과 함께 순간적으로 쓰기 싫어졌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SLRCLUB 장터에 올렸는데, 택배로 사겠다고 하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팔았다.

2009/03/20 Canon PowerShot TX1


꼬랑지. 현재 재욱이형이 빌려준 EOS-450D로 몇일 더 버틸 예정이다.
(현재 DLSR 중고 가격은 너무 비싸다. 새거 사긴엔 아직 망설이고 있다.)
4월말 재욱이형한테 돌려주면 남는 것은 수니가 쓰던 IXUS v3.
어제 IXUS v3용 추가배터리를 샀다.
한번 더 똑딱이에 의지해보자.

2008/11/7 EOS-D60 SIGMA18-50

irc에 있는 miru옹이 내놓은 것을 인수했다. F2.8 고정 조리개라는 것이 장점.

초점링 움직임이 느리다는 평이 있긴한데, 그래도 번들.보다는 (실내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겠지.

Canon PowerShot TX-1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8. 10. 20. 16:09 posted by tolkien
EOS-1D가 망가진 다음에 잠시 빌려서 사용했다.
환산화각 18~200mm의 10배 줌에 화질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괜찮은 화질에 감동.
더우기 CHDK 덕분에 hacking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셔터랙이랄까? 실내에서 혜인이를 찍는데는 잼병인게 문제였다. iso1600인가 800까지 올려서 찍었지만 현재 쓰고 있는 D60보다 순간을 포착하는 능력은 많이 떨어졌다. 결국 똑딱이는 똑딱이인가... DSLR로 복귀를 결정하게 만들어버린 기종.

2008/09/26 Canon PowerShot TX-1


사진편집은 DPP.
찍은 사진중 그럭저럭인 것은 HDD에.
뭔가 사연이 있거나 끌리는 사진은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2008/10/15 EOS-D60 35.2

어제 제가 8년째 다니고 있는 미지리서치.라는 회사가 WindRiver에 인수되는 절차가 마무리되는 날이었습니다. 서영진 사장님과 WindRiver Worldwide Sales VP인 Damian Artt씨가 나란히 서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흐... 역시 옛날바디. 노이즈가 자글자글에 색깔이 떡지네요. DPP로 이리저리 해보다가 결국 saturation을 조정해서 흑백처리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네요. ;-)

EOS-D60 영입.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8. 10. 10. 11:08 posted by tolkien
EOS-5D mkII가 탐스럽게 나왔습니다. 똑~따먹고 싶을정도로
하지만, 아직 덜 여물어서 아직 따먹을 수 없답니다.
마냥 기달릴 수 없어 D60을 영입했습니다. 가격도 참하고 맛도 잘 익었네요. :-)
01

after EOS-1D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8. 9. 29. 11:33 posted by tolkien
1D 사망한다음에 다음 DSLR을 뭘로 할지 고민중.
EOS-5D MkII가 나오니 일단 구매를 보류하고, 우수수 가격이 떨어질 것이 보이는 중급 바디를 살지 아니면 신품을 살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혜인이 사진을 찍을 게 필요한데...
수니가 쓰다가 망가진 EXY digital 320 (국내출시명은 EXUS v3)를 A/S 보냈습니다. CCD 고장이라서 일본 본사로 보내야 하기때문에 2주간 걸린다고 하네요. CCD 관련 리콜이라고 합니다. 수리비는 공짜 (럭키~)

2주간 공백을 견딜까 하다가 CHDK(Canon Hacker's Development Kit)라는 것을 보고 가능한 H/W를 수배. A530을 영입했습니다. 이것저것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 좋긴한데, 사진 quality를 올려주는 것은 아니네요.

2008/09/24 Canon PowerShot A530

일반 사진은 괜찮은데, 주로 타겟으로 삼고 있는 아기 사진과 같이 낮은 광량에 순간순간 찍는 것에는 감당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다시 방출하고 회사에 있는 TX-1을 임시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