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에 해당되는 글 569건

  1. 2007.03.29 자는 모습.
  2. 2007.03.28 결혼 기념일 D-11 1
  3. 2007.03.28 새 책을 사다. 2
  4. 2007.03.26 차계부.를 써야겠다. 3
  5. 2007.03.25 경마장 가다. 2
  6. 2007.03.24 50mm f/1.8 5
  7. 2007.03.23 하늘이 없는 날 (하루) 1
  8. 2007.03.21 메모 1
  9. 2007.03.21 여름이.에 대한 생각 두가지 1
  10. 2007.03.21 조선일보의 진실 왜곡 2

자는 모습.

오늘은.../JS 2007. 3. 29. 11:47 posted by tolkien
어제 산 책을 작은방에서 보려하니,
남편 얼굴 보고 싶다고 해서 침대에 읽다가
문득 아내의 잠든 얼굴을 봤다.

EOS-20D 50.8

결혼 기념일 D-11

오늘은.../JS 2007. 3. 28. 16:45 posted by tolkien
결혼하기전에 매년 (해외?) 여행을 가기로 했건만,
첫해부터 힘들게 되었다. (여름이는 앞으로 1달반이면 나옴)

그래서, 프로포즈했던 날 다녀왔던,
아침 고요 수목원 근처 펜션을 빌려서 보내기로 했다.

미안. 쑨.

새 책을 사다.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7. 3. 28. 16:29 posted by tolkien
이전 승빈이 집들이때, 승빈이네 집에서 우연히 손이 가서 읽다가 빌려온 책이 "잘 찍은 사진 한 장". 그 후속편이 나와서 주문해서 지금 받았다.
목록을 주욱 보니, 중간 중간에 "one point lesson"이라는 짧은 에피소드가 있어서 잠깐잠깐 읽을 수 있기 좋을 것같다.
오늘 퇴근해서 읽으려고 노력중. (본인은 맘에 들면, 그 자리에서 읽어 버린다. --;;;)
세상은 정글. - 모기불님의 글

어쩌다보니 처남하고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자동차가 있다.
(사진이 있나 뒤적뒤적여보니 이런...
남의 차는 많이 찍어놓고, 자기랑 관련있는 차 사진은 한장도 없다. --; )

처남이 쓰지 않는 시기에는 내가 사는 곳에 주차시켜놓고 있고,
그러면 내가 그걸 가끔 쓴다.
어쨌든 내가 손을 대고 있고, 관리해야 하는 것이니까
뭔가 기록을 남겨서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겠다.

이럴때 생각나는 건 버스 기사님들이 작성하는 운행기록부.
차를 자주 쓰는 것이 아니니 차를 언제 얼마정도 운행했고,
기름은 언제 어디서 넣었는지, 비는 맞았는지 등을 간단하게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해야지.
정비기록도 처남한테 물어봐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알아봐야겠다.

경마장 가다.

오늘은.../JS 2007. 3. 25. 22:26 posted by tolkien
일요일, 수니랑 봄 햇살을 받을 겸, 과천에 있는 경마장에 갔다.
난 경마공원에서 노닥거리다가 돌아오는 것을 생각했지만,
수니는 경마장에 왔으니 경마를 해야 한단다.
그래서 초보를 위한 경마 교실을 듣고,
(단승식, 연승식, 복승식, 쌍승식, 복연승식.이 뭔지 배웠다. ^^v)
마권에 1000원어치 베팅해서 경마를 했다.

EOS-20D 번들


오랜만에 수니랑 바깥 나들이 했다.

50mm f/1.8

오늘은.../카메라 이야기 2007. 3. 24. 11:57 posted by tolkien
EOS-20D 라는 DSLR에서 50mm 렌즈가 주는 화각은 환산 화각 80mm로 계륵과 같다.
그 생각에 24-85도 구해서 들고 다니고, 번들.도 다시 구해서 달아서 찍어보고.
지금은 다시 50.8 을 마운트해서 쓰고 있다.

내가 주로 스냅샷 위주로 찍는 것을 생각하면,
가벼운 무게. F1.8이라는 밝음. 마음에 든다.
맞지 않은 점은 화각.이라는 점이겠지.
하지만, EOS-5D에 50.4를 mount했을 때, 화각이 맘에 들었나?

찍은 다음 왠지 맘에 들었지만, 후보정해서 어두운 부분을 살리면 더 멋질꺼야 하면서 미루다가 결국 그대로 올리는 이 사진과 같은 게 아닐까?

EOS-20D 50.8

하늘이 없는 날 (하루)

오늘은.../JS 2007. 3. 23. 10:38 posted by tolkien
아침에 눈을 떳더니 남편님이 없다
시계를 본다..
일어날 시간이다..하지만 계속 누워있는다

오늘에 메뉴판에는 조기구이와 감자볶음 계란탕이 써있다
그냥 무시한다.
조기대신 냉장고에서 멸치를 꺼내고 감자대신 먹다 남은 참치 통조림을 딴다. 계란탕...은 그냥 생략하고 물을 한대접 떠다 먹는다
오늘 따라 밥 한공기가 넘 많다. 먹다먹다 지쳐 밥솥으로 넣어버린다

남편이 없다는건 이런거다.

아내~아내~ 수십번 부르면서 졸졸 따라다니는 사람도 없고, 예쁘게 이불을 개주는...내 양말을 신겨주는 사람도 ..도시락통에 과일을 싸주는 사람도 없다.
내가 자고 있어야 들어오는 남편이지만, 그나마도 없으니까 너무 외롭고 쓸쓸하다. 엄마없는 하늘보다 남편없는 하늘이 더 크게 느껴진다.

다음 세상엔 남편에 키보드로 태어나서 종일 붙어있어야겠다.
키보드 키보드 키보드가 되리라~

메모

오늘은.../JS 2007. 3. 21. 12:20 posted by tolkien
자정이 넘어도 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2007/03/20

1. 자주 못하지만 1주일에 한번정도 여름이한테 태교책을 읽어주고 있다.
처음에는 아기를 위한 일이었지만, 그 책을 읽으면서 아빠로서 마음의 준비가 되는 것같다. 그 책을 읽을 때는 내가 지금까지의 나와 다른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용기 - 김규향님의 글
‘자연학교’ 7년 성적표, 이만하면 100점 아닌가요? - 한계레 기사
면담 - 만화 비빔툰

2. 남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는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하물며 내가 아닌 아이들의 시작을 결정하는 일이라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여름이가 사물, 사건에 대한 자기만의 시각을 가지기 전에 "내가 대신" 여름이가 볼 것, 생각할 것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 시각을 강요하는게 되는건가...
대우 개발한 미얀마 가스전 중국에 가스 구매권 빼앗길듯
최대 90조원 규모… 에너지 외교 실패 - 조선일보 기사
[90조원 가스사건] 조선일보의 황당한 기사 조작이 진짜사고 - 디씨 갤러리의 글

처음에 네이버에서 저 글을 봤을 때, 아... 중국에 밀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부 외교의 무능함을 생각나게 하는 기사다.
그러다가 그중 댓글의 일부를 아무생각없이 보는데, 디씨에 이에 대한 얘기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글 쓴 사람 의견에 공감이 갈 만한 내용이 있었고, 조선일보의 낚시질이다.라는 느낌이다. 요약하면
1. 정부 외교 무능으로 어렵게 개발한 90조원짜리 가스전을 중국에 뺏기게 된다. (조선일보 기사)
2. 대우가 가스전을 찾아내 개발했고 지분을 인수했다. 근데 미얀마는 PNG로 (잠정)결정했다. PNG면 우리가 수입하지 않고 중국에 판매하고, LNG로 만약 바꾸면 우리가 수입한다. (PNG -> 가스 파이프로 가스를 운반하는 방식, LNG -> 가스통에 담아서 배로 운반하는 방식)

여기서 조선일보 기자가 모르는 것인지 일부러 무시한 것인지 모르지만, 가스라는 에너지의 특성이 있습니다. (인용합니다.)
천연가스의 결점은 수송비가 많이 든다는 점과 같은 열량의 석유에 비해 송유관이 약 4배 커야 하며, 또 액화천연가스(LNG) 유조선은 원유 유조선의 약 2배의 크기인데다 액화 저장 기화 설비의 건설비가 많이 든다는 점이다.

따라서 산지와 소비지가 떨어져 있을수록 경제성이 없어진다.

조선일보 기사대로라면,
경제성을 무시하고 수입해야 정부 외교의 승리입니다.